고우석, MLB 두 번째 등판서 데뷔 첫 홀드…1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홀드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세이브 요건을 채운 중간 투수에게 주는 홀드를 처음으로 수확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약 2년 반 동안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끝에 지난 8일 드디어 MLB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은 지난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하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당시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다시 등판 기회를 얻은 고우석은 첫 홀드까지 따냈다.
8회초 첫 상대인 본 그리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후속타자 조 아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고우석이 던진 6구째 시속 96.2마일(약 154.8㎞)의 공이 스트라이크 선언됐으나 아델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통해 볼로 번복되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고우석은 후속 타자 웨이드 메클러에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1루 주자 아델을 2루에서 아웃시켰다.
그러나 덴세르 구스만에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고우석은 로건 오호피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21개의 공을 던진 고우석은 13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6.2마일을 찍었다.
고우석의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킨 미네소타는 9회초 등판한 요엔드리스 고메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3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미네소타는 47승 4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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