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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 100원 입금” 학생 맞춤서비스로 주 거래 은행 굳히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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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루 종일 은행 계좌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직장인 이경수 씨(44)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인 딸에게 ‘카카오뱅크 미니’ 체크카드를 만들어줬다.
이 씨는 딸이 애플리케이션(앱) 저금 기능을 활용해 ‘부모님 생신 선물 비용 모으기’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게 기특하다.
매주 1만 원씩 주는 용돈도 조만간 더 줄 생각이다.
이 씨는 “딸이 처음으로 만든 계좌를 직접 원하는 대로 운용할 수 있으니 재미를 느낀 것 같다.
자연스럽게 금융의 기본 개념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청소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이 될 수 있는 젊은 세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어린 고객들이 처음 거래를 튼 은행에 친숙해지면 미래의 충성 고객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2030세대는 2명 중 1명꼴로 처음 거래한 은행을 여전히 주 거래 은행으로 삼는 등 이른바 ‘록인 효과(L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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