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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 글에 ‘좋아요’ 실수인데 처벌받을까요”… 익명방 두드리는 청년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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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마약을 판매한다는 사람의 게시물에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곧바로 계정을 삭제하고 차단했는데 법적으로 처벌받을까요?” 한 카카오톡 일대일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질문이다.

마약 관련 계정에 디지털 흔적을 남겼다’며 처벌을 두려워하는 상대에게 상담사는 “단순 이모티콘을 누른 후 차단한 것 정도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니 안심하라”고 답변했다.

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SNS 기반 청소년 익명 상담·신고 채널 ‘서울시 온라인 청소년 마약 걱정 함께 TALK(서마톡)’을 통한 상담 사례다.

익명 디지털 공간은 마약 중독 치료자의 재범 등 부작용 방지뿐 아니라 수사나 처벌 우려로 상담, 신고 등을 꺼리는 이들의 창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마톡은 인터넷·SNS를 통해 청소년의 마약류 접근이 쉬워지고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지만 신상이 노출될까 봐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상황을 익명 상담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개설됐다.

상담 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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