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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상 차리는 사람 말고 엎는 사람이 되었다

경향신문

제사를 폐함강여름 지음봄알람 | 176쪽 | 1만5800원“내 딸은 상 차리는 사람 말고 엎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아이유)은 말한다.

1950년대생인 애순은 고된 시집살이를 묵묵히 버텼다.

시할머니가 딸 금명을 멋대로 해녀로 만들려고 한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딸을 지키기 위해 그는 손수 제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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