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개인화 AI, 세계 정보검색 학술대회서 기술력 입증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의 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적인 정보검색 분야 국제 학술대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개인화 AI 기술 퍼스널 인텔리전스 관련 논문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SIGIR 2026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SIGIR은 정보검색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 연구자와 기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3시 현지에서 퍼스널 인텔리전스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통화 요약과 앱·웹 이용 기록, 위치 기반 패턴 등 서로 다른 고객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상황과 관심사를 파악하는 AI 기술이다.
기존 개인화 기술은 연령이나 특정 서비스 이용 기록 등 일부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을 파악해 다양한 상황과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여러 종류의 고객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한계를 보완했다.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평소 관심을 보이는 콘텐츠와 앱·웹 이용 방식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나 콘텐츠를 추천할 때도 연령대 등 일반적인 기준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과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다. 고객이 자신의 상황이나 관심사를 반복해서 입력하지 않아도 적합한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실제 통신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데이터 외부 이동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기술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고 하루 수십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류 발생에 대비한 복구 체계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은 AI가 고객과의 대화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정보를 분석하고 기존 정보와 연결해 고객에 대한 이해를 지속해서 발전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퍼스널 인텔리전스가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관심사나 상황이 달라졌을 때 AI가 변화를 파악해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IPTV 추천과 고객 상담 등 고객 접점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임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사내 AI 에이전트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영환 LG유플러스 퍼스널 에이전트기술팀 팀장은 “이번 SIGIR 논문 채택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해 온 개인화 AI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더 잘 이해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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