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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라곰 인생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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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아들이 아비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는 장면, 수필가 남덕현씨 부자 얘기란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오냐.
아들: 아버지~ 아버지: 내가 니 아버지 맞다.
아들: 아버지~ 아버지: 알았다.
아들: 감사합니다.
군소리라곤 없이 짧고도 굵게 용건만 간단히.
아들이 아버지에게 무슨 말을 길게 할 필요가 있나.
당신이 내 아버지란 사실을 잊지 마시라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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