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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축 단지의 '민민갈등' 유발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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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축 단지의 '민민갈등' 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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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의 정취에 취해 골목길을 걷다 보면 뜻밖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고택 사진을 찍다가 '사생활 침해'라는 성난 목소리를 듣기도 하고 무심코 발길을 옮겼다 개인 사유지라며 제지당하기도 한다.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관광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이 개인 사유지다.

문화재의 공공성과 주민의 사적 권리가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다.

서울 강동구의 A아파트 단지를 보면 문득 하회마을이 떠올랐다.

이 아파트는 최근 단지 입구마다 '입주민 전용공간'이라는 안내판을 배치했다.

공공보행통로에서 단지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출입문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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