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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정소연]노인 노린 ‘꾼’보다 제도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동아일보
![[동아광장/정소연]노인 노린 ‘꾼’보다 제도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62331.1.jpg)
또 사기 피해자들이 찾아왔다.
젊어도 50대 이상인 장·노년 피해자들이었다.
이번에는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eSIM(이심·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금융사기 사건이었다.
노후를 위해 아껴둔 재산, 자식들에게 받아 나중에 병원비로 쓰려고 모아 놓았던 용돈, 배우자로부터 받은 상속금이 허공에 사라졌다.
노인을 노린 디지털 금융사기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휴대전화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니 어르신들도 모두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이른바 ‘국민 메신저’도 사용한다.
계좌이체와 간단한 주식 거래 정도는 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
동시에 휴대전화의 복잡한 기능이 어렵다 보니, 젊은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를 내밀며 “이것 하나만 좀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달리 말해 타인에게 휴대전화의 사용을 허락하는 행동 역시 익숙하다.
사기의 구조는 서글플 만큼 단순하다.
요새는 가짜 영양제나 안마의자 같은 실물조차 없다.
유튜브 동영상,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합성사진 몇 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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