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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명 대피' 하이닉스 가스 누출 사고... 주민에겐 재난문자도 없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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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대전과 청주시, 보은군에서 폭발사고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유독 청주시만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 위기 관심경보'가 발령됐고, 작업중이던 노동자 3600여명에게 신속하게 사고 소식이 전파돼 긴급대피한 반면 인근 주민들에겐 사고 소식조차 전달되지 않았다. 반면 지난달 31일 티이엠씨(주) 보은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보은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여섯 차례 재난 문자를 발송해 대비를 보였다.
지난 1일 SK하이닉스 청주4공장에서 화재와 더불어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유독물질인 불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청주공장 화재사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전 10시 32분경.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측정한 결과 특정 실내 공간에서 불화수소가 5ppm이 검출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불화수소 시간가중평균(TWA) 기준 0.1ppm의 50배가 넘는 수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화수소는 건물 내부 뿐만 아니라 대기중으로도 누출됐다. 다만 대기중으로 누출된 불화수소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수가 없다고 말했다. 불화수소가 외부로 누출되면서 화학물질안전원은 오전 10시 51분 '화학물질 위기 관심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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