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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뿌리가 지킨 둑, 그늘이 된 유산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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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관방제림물과 해의 고을이라 불리는 전남 담양에는 한낮의 뙤약볕이 틈입하지 못하는 큰 숲이 있다.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 둑길을 따라 이어지는 ‘담양 관방제림’이다.한여름에도 관방제림 안으로 들어서면 서늘하고 맑은 숲의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걸 느낄 수 있다.
여느 천연기념물과 달리, 누구나 자유롭게 거닐며 평상에 누워 낮잠을 청하거나 맨발로 흙길을 밟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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