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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복지 양대 축 집중…부울경 협력 속도감있게 추진”

국제신문(부산) - 전체기사

- 피지컬 AI·SMR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 총괄 전담조직 가동- 세대 균형 맞춘 전생애 복지망- 멤버십 카드·청년연금 등 도입- 경남·부산 행정통합은 진행중- 신임 시장 입장표명 선행돼야박완수(71) 제39대 경남도지사는 민선 9기 핵심 기조로 ‘성장’과 ‘복지’를 제시했다.

피지컬 AI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도민 멤버십 카드’와 ‘청년연금’ ‘4050 복지포인트’ 같은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도내 권역별 특화산업 육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부울경 협력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밑그림도 그린다.

이는 민선 8기 성과를 토대로 각 도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경남 대도약’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조처다.이와 함께 박 지사는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정책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여 최종적으로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곁을 가장 먼저 지키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국제신문은 26일 박 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들어봤다.-피지컬 AI와 SMR 등 신산업 육성을 도정 과제로 제시한 상태다.

민간 투자가 필수인데 유도 방안이 있다면.▶‘경남의 우수한 인프라 극대화’와 ‘기업 밀착형 원스톱 지원’에 집중하고자 한다.

전국 2위 규모의 스마트공장 인프라를 보유한 경남은 신기술 실증의 최적지다.

특히 정부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기업들이 이미 경남과 긴밀히 연계돼 있어 다른 지역보다 투자 효율성이 매우 높다.

아울러 ‘피지컬 AI 기본계획’ 수립과 ‘SMR 제조부품 지원센터’ 구축 등 선제적인 투자도 조속히 추진하겠다.

특히 민선 9기에 가동하는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추진단’은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공급은 물론 인허가, 투자유치, 맞춤형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총괄하게 된다.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민간 투자가 자연스럽게 확대되도록 만들겠다.-민선 8기 때 도민 연금 호응이 높았다.

9기 복지 공약의 시행 우선순위와 추진 계획은?▶민선 9기는 세대 간 복지균형을 맞추는 촘촘한 ‘전 생애 체감 복지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혜택의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카드 하나로 각종 혜택을 누리는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와 청년 정착 및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연금’ ‘4050 복지포인트’를 추진해 복지 서비스 체감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

민선 8기 큰 호응을 얻었던 경남도민연금은 가입 연령을 60세 이상까지 넓히고 저소득층 납입 부담을 완화하는 등 ‘시즌2’로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과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등 과감한 지출 혁신을 추진해 재원을 확보하겠다.

불필요한 경상경비는 줄이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에 과감히 투자해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남을 완성하겠다.-권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경남 전체의 고른 성장을 이끌기 위한 균형발전 전략과 제도적 실행 방안은?▶경남의 균형발전은 모든 시·군이 고르게 성장하는 지역발전체계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5대 권역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중부권은 제조 AI·SMR·방산, 동부권은 바이오메디컬, 서부권은 우주항공, 남부권은 조선, 북부권은 항노화·승강기 등 권역별 맞춤형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공간적 격차를 해소할 교통 인프라 혁신도 병행한다.

동서 4축·남북 5축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경남패스와 연계한 광역급행버스 체계를 구축해 도내 어디서나 ‘1시간대 단일 생활권’을 완성함으로써 도민의 이동 편의와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아울러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전략산업을 긴밀히 연계한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

권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을 통해 경남 전역이 함께 도약하는 상생의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행정 통합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나 협의할 의향을 밝혔다.

현재 관련 절차가 어디까지 와있고, 또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2024년부터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총 27회의 토론회·설명회로 시·도민 의견을 수렴했고, 올해 1월 발표된 로드맵에 따라 하반기 특별법 토론회, 연말 주민투표까지 계획돼 있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로 부산의 수장이 교체된 만큼, 이미 이뤄진 양 시도 간의 공식 합의에 대해 신임 부산시장의 입장 표명이 선행돼야 한다.

행정통합 추진 여부와 관계없이 교통·물류·관광 등 경남·부산·울산의 실질적인 광역 상생 협력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취임식에서 같은 보수 성향의 권순기 교육감과 나란히 입장하면서 경남교육청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지방 소멸과 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결국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무 중심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배움과 돌봄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방학 중 아동식사 지원 등 촘촘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항공·원전·방산 등 도내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교·대학 교육 과정을 연계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함께 양성하겠다.

교육청과의 견고한 협치를 통해 경남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경남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가장 이상적인 교육 정주 모델을 안착시키겠다.-최근 마산로봇랜드 2단계 신규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이 인근 관광단지 중복 투자 우려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앞으로의 대응 계획은?▶마산로봇랜드 2단계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 면담, 제안서 발송, 투자설명회 참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환경 변화 등 민간 투자 여건의 악화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부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관광 부동산개발 금융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전문자문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자문단과 함께 현재의 시장 여건에 부합하도록 2단계 사업 계획과 민자 유치 방안을 재검토하겠다.

이와 병행해 국내 주요 건설사와 개발사 등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자문단의 객관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사업 조건을 재설계하고 필요한 인센티브를 보완하는 등 마산로봇랜드의 투자 매력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민선 8기와 비교해 도의회 민주당 의원 수가 늘면서 정치 지형이 변화했다.

일부 견제가 예상되는데.▶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은 도정이 좀 더 합리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고유의 역할이다.

이를 갈등이나 대립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보다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더욱 폭넓게 담아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도민 복리 증진’과 ‘경남 대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는 여와 야가 다를 수 없다.

정책의 신뢰도와 완성도 제고를 위해 도의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지적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원만한 협치를 통해 도민이 신뢰하는 안정적인 도정을 이끌어가겠다.-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선 9기 도정은 지난 4년간 이뤄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 한 분 한 분이 변화를 체감하는 ‘경남 대도약’을 완성해 나가겠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대별로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해 경남을 청년이 돌아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정적인 터전으로 일구어내겠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남의 대도약에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박완수 도지사 주요 이력▷1955년 경남 통영 출생 ▷마산공고, 경남대 행정학 석·박사 ▷1979년 행정고시 합격 ▷2004~2010년 19·20대 창원시장 ▷2010~2014년 1대 통합 창원시장 ▷2014~2015년 6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16~2022년 20·21대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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