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 경남도의원, 대형 물류창고 긴급 안전점검 촉구
ONP 요약
서울 근처 인천의 쿠팡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고, 사흘째 계속 타고 있다. 정부는 이 화재를 계기로 다른 큰 창고들이 안전한지 빨리 점검하기로 했으며, 창고를 몰래 더 짓거나 개조한 문제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진보 성향:안전점검 강화 필요 — 화재를 계기로 정부의 즉각적인 긴급 안전조사와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보수 성향:규제 시스템 실패 — 불법 증축 등이 사전에 적발·차단되지 못한 건축물 안전 규제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한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원 정희성(창원12) 의원은 22일 제435회 임시회 제3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에서 경상남도소방본부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후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를 언급하며 경남의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8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고 이후 61시간이 지나서야 큰 불길이 잡혔고, 국가소방동원령 속에 장비 231대, 소방인력 812명이 투입됐다. 건물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들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경남에는 창원소방본부 관할을 제외한 등록 물류창고 301개소가 있고, 이중 대형 물류창고는 20개다. 특히 10만㎡ 이상 초대형도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정희성 도의원은 "이번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고밀도 적재 구조와 복잡한 내부 동선, 다량의 가연물 등 대형 물류센터가 가진 구조적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경남 역시 물류창고가 300개 넘게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기존 물류창고에도 인랙 스프링클러, 방화구획, 제연 및 배연 설비, 비상전원 등 강화된 화재안전기준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내부 구조나 적재 방식이 변경되면 소방안전성을 다시 심사하는 변경관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새로 짓는 시설의 기준만 강화해서는 기존의 물류창고에 남아 있는 위험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경남도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현장점검과 구조별 위험도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물류산업의 속도와 효율은 노동자와 소방대원, 지역주민의 안전이 보장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면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자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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