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단체 "사도광산 결정문? 정부가 해야할 일은..."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노동' 등 전체 역사를 반영하겠다고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이를 개선하라는 유네스코 결정문이 채택됐다. 사도광산 피해자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 문제를 공론화해 온 강제동원 관련 단체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어두운 과거사 감추려는 일본 더 이상 용납 못 해"
24일 <오마이뉴스>가 인터뷰한 역사·과거사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일본의 오만함부터 문제 삼았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역사 전체 기록과 추도식을 열겠다면서도 이를 지키지 않은 기만적 태도에 대해 경고를 한 것"이라며 "일본이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쳤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024년 에도 금광을 앞세운 사도광산 등재 과정 역시 2015년 군함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일침을 놨다. 당시 일본은 나가사키현 군함도(일본명 하시마)를 유산 목록에 올리면서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 공개와 희생자를 기리는 정보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으나, 충분치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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