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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현지]앤스로픽 ‘페이블5’ 사태가 일깨워 준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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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현지]앤스로픽 ‘페이블5’ 사태가 일깨워 준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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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회사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 ‘페이블5(Fable5)’가 시장에 출시됐다가 3일 만에 사용 중지됐다.

‘페이블’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파불라(fabula·이야기)’에서 따온 것인데, “성능이 너무 뛰어나 위험하다”며 일부에게만 공개된 ‘미토스(Mythos)’의 대중 버전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떠들썩하게 퇴장해 그야말로 전 세계적 이야깃거리가 됐다.

페이블5가 갑작스레 중단된 것은 미국 정부의 서한 한 장 때문이었다.

“외국 세력, 특히 중국과 연계된 단체가 페이블5로부터 민감한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며 외국인 접근 제한을 요구한 것이다.

자사의 외국 국적 직원까지 제외해야 하는 상황에 몰린 앤스로픽은 결국 서비스 중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하룻밤 사이에 최첨단 AI 접근을 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목격한 동맹국들은 이를 AI 주권(AI sovereignty)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에두아르 필리프 전 프랑스 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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