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 성향
[한상표의 드론으로 본 세상] 여름이 익어가는 논
인천일보
올 여름 지구촌 곳곳에서는 무더위 기록을 고쳐 쓰고, '폭염중대경보'란 생소한 단어도 등장하고 있다.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한여름의 뙤약볕 아래, 초록빛 논은 그 열기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숨을 내쉰다.물비린내 머금은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도 뿌리는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줄기마다 차오르는 생명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다하늘에서 쏟아지는 강렬한 햇살과 눅진한 대지의 기운이 바다를 이룰 때, 벼는 비로소 가장 뜨거운 계절의 한가운데서 무르익어 간다.가장 견디기 힘든 무더위를 달게 삼켜낸 논 자락은 바람이 불 때마다 푸른 파도처럼 춤을 추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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