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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삶의 마지막까지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있나요
동아일보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삶의 마지막까지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있나요](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6/134247966.1.png)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온통 흥분했던 시간도 훌쩍 지나, 지난해는 이름도 낯선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라는 헝가리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의 굵직한 출판사에서는 그의 작품을 찾을 수 없었고, ‘알마출판사’라는 곳에서 유일하게 그 작가의 한국어 번역본을 꾸준히 출판해 왔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 출판사에서는 훌륭한 희곡 시리즈를 내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바이 하트(By Heart)’는 ‘기억하기’에 대한 굵직한 성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이 여름, 얇고도 강력한 힘이 있는 희곡 한 편 어떠실까요.● “내면에 지닌 것은 건드리지 못한다”이 책에는 억울한 옥살이나 수용소에서 견딘 사람들이 책을 읽었던 방법을 소개합니다.
암기한 내용을 구두로 전파하고 들으면서 기억을 통해 책을 공유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갇힌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책을 지닐 수 없게 되자 읽은 책들을 암송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시나 산문에 바칠 수 있는 가장 값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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