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꿀 시장은 누구?"... 화정역 광장 달군 3인 3색 마지막 유세
6·3 지방선거를 단 하루 앞둔 2일 저녁, 고양시 화정역 광장은 파란색, 빨간색, 하늘색 물결로 뒤덮였다. 퇴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국민의힘 이동환, 진보당 송영주 고양시장 후보(기호순)는 각자의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는 로고송과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서도 세 후보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게 달랐다. '소통과 심판'을 내세운 민경선 후보, '시정 연속성과 완성'을 강조한 이동환 후보, '양당 심판과 대안'을 외친 송영주 후보의 유세 현장을 직접 담았다.
민경선 "이재명처럼 혁신하고, 결과는 민경선답게 책임지겠다"
가장 먼저 대규모 인파를 동원한 쪽은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였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유세에는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했다. 축제 분위기를 자제하고 최근 발생한 대전 유성구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엄숙하게 시작된 점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성회, 한준호, 이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8명의 후보군이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총출동해 '원팀'의 결속력을 보였다.
단상에 오른 민경선 후보는 현 고양시정의 불통을 강하게 비판하며 약속의 이행을 다짐했다. 민 후보는 "시장실을 1층으로 낮추고, 시정회의 생중계와 분기별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권자들을 향해 "6월 3일 내일은 고양시를 확실하게 변화시킬 본선 투표일"이라며 "가족과 이웃, 지인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무능 행정을 심판하고 이길 수 있다. 정무·정책·행정 능력을 모두 검증받은 유일한 후보로서, 이재명처럼 혁신하고 결과는 민경선답게 책임지겠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동환 "지난 4년의 쉼 없는 질주, 고양의 미래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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