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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의 이름 석 자 앞에 경례… 자유 지킨 희생은 죽지 않았다 [6·25 전쟁 76주년]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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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의 이름 석 자 앞에 경례… 자유 지킨 희생은 죽지 않았다 [6·25 전쟁 76주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4/202606245177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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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바라보는 노인은 휠체어에서 일어났다.
힘겨워 보였지만 단정하게 몸을 가다듬었다.
노인의 눈길이 향한 곳에 ‘김병칠 이등상사’의 이름이 있었다.
6·25전쟁 참전용사 한희나(96)씨가 75년 만에 마주한 전우였다.
경례를 올리는 한씨의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그것이 전쟁 중 세상을 떠난 전우를 향해 자신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예의라 여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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