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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광영]英 새 총리에 ‘북부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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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광영]英 새 총리에 ‘북부의 왕’

유럽에서 월드컵 예선이 열리면 영국에서만 4개의 국가대표팀이 나온다.

정치적으론 하나의 연합국이지만 축구팀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나뉜다.

가장 큰 잉글랜드는 그 안에서도 남부와 북부 간에 감정의 골이 깊다.

런던을 중심으로 한 남부에선 맨체스터 같은 북부 지역 사람들을 “상스럽고 가난한 사람”으로, 북부에선 남쪽 사람들을 “가식적이고 돈에 집착하는 속물”로 보는 선입견이 있다고 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뿌리 깊은 남북 간 격차를 지적하며 “사실상 별개의 나라가 됐다”고 논평했을 정도다. ▷최근 사임한 키어 스타머에 이어 영국 총리에 오르게 될 앤디 버넘 의원은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노동당 소속의 버넘은 잉글랜드 북부 중심 도시인 맨체스터 시장을 세 번 연임했던 인물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북부 지역에 고강도 봉쇄 정책을 펴려 했던 런던의 보수당 정부에 맞서 “북부 노동자들을 제물로 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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