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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김창덕]김영훈, ‘민노총 출신’ 꼬리표 떼려면
동아일보
![[오늘과 내일/김창덕]김영훈, ‘민노총 출신’ 꼬리표 떼려면](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34.1.png)
1963년 보건사회부에서 독립한 노동청은 1981년 노동부로 승격했다.
그리고 2010년 지금의 명칭인 고용노동부가 됐다.
산업화에 따라 노동 행정 수요가 늘고,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을 점진적으로 강화해야 했던 우리 근대사의 한 단면이 부처 이름에 녹아 있다.
16년 전 ‘고용’을 덧붙인 것은 노동자 권리 보호만큼 기업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정책에도 동일한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정부 부처 중 ‘고용’과 ‘노동’처럼 상반된 의미의 단어를 함께 품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만큼 이 부처의 핵심 가치는 균형감에 있다고 볼 수 있다.‘균형’보다 ‘선명성’이 드러나는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런 측면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 무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2010∼2012년)이었다.
노동자를 대표했고, 고용주와는 대척점에 서 있었다.
그런 이력 때문에 ‘노동부 장관’이라면 모를까, ‘고용노동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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