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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쓴 ‘공수래공수거’, 1억원에 낙찰
동아일보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서예 작품이 경매 시장에서 1억 원에 낙찰됐다.21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교양지 월간 ‘샘터’가 소장하던 이 회장의 붓글씨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가 1억 원에 팔렸다.
이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1500만 원이었다.
11일부터 온라인 경매가 시작됐고, 이날까지 총 37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6배가 넘는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번 작품은 호암이 1981년 ‘샘터’ 창립자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1923~2016)에게 써준 글씨다.
이후 샘터 이사장실에 걸려 있던 작품으로, 호암이 평생 즐겨 쓴 ‘공수래공수거’의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샘터는 경영난으로 올해 1월호(통권 671호)를 끝으로 창간 56년 만에 무기한 휴간했다.
김성구 발행인은 “샘터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장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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