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내년 방위장비·내부시스템 검증 체계 도입…사이버 보안 강화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027년께 방위장비와 부처 내 시스템에 대한 모든 접근에 의심스러운 점은 없는지 검증하는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외부의 사이버 공격뿐만 아니라 방위장비와 부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등 내부 접속도 상시 확인하는 체제를 마련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
앞서 지난 6월 육상자위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약 1년 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해킹 의심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번 체제 정비는 이를 계기로 추진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롭게 도입하는 체제는 내부 접속이 안전하다고 단정하지 않고, 네트워크 안팎의 모든 접속을 검증하는 ‘제로(0) 트러스트’ 방식이다.
기존 사이버 보안은 외부 공격을 방지하는 게 중심이었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새 체제는 외부와의 연결점뿐만 아니라 내부 시스템 모든 움직임까지 검증 대상으로 삼는다.
새 체제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간 접속 등 자동으로 이뤄지는 데이터 교환도 의심스러운 접속, 통신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이용자 ID인증, 장비 등에 연계된 디지털 ID의 인증과 검증도 강화된다.
방공 및 미사일 방어에 사용하는 ‘자동경계통제 시스템(JADGE)’도 검증 대상이다. 전국의 레이더가 탐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상 이지스함 등 미사일 방어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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