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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與도 野도 이제 당 대표가 왜 필요한지 自問할 때 됐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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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당권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정청래 전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라는 당내 요구에도 연임을 시도하고, 정 전 대표와 노선을 달리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당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정면충돌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선거 패배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채 당내에서 빗발치는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혼란은 국회 밖 중앙당을 이끄는 당 대표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는 정당들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
당 대표는 총선과 지선 등 공천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러다 보니 당권 경쟁은 자신과 소속 계파의 이익을 위해 사생결단의 이전투구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 삶과 직결되는 입법과 예산 심의에 전념해야 할 의원들이 당 대표의 눈치를 보며 줄을 서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우리처럼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은 중앙당도 없고 당 대표도 없다.
여야는 의석수에 따라 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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