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혜정-공희용, 중국 꺾고 일본오픈 여자복식 우승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김혜정-공희용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위' 자이판-장수셴(중국) 조와의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2-1(14-21 21-15 30-29)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정과 공희용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오렐리앙 마스터스(슈퍼 300),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코리아오픈(슈퍼500) 등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5월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를 제패한 두 선수는 일본오픈에서 정상을 밟아 두 달 만에 또 다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혜정과 공희용이 장장 1시간39분에 걸친 혈투 끝에 자이판과 장수셴을 물리쳤다.
1게임은 6점 차로 내줬지만, 2게임에선 두 차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따내면서 반격했다.
3게임은 무려 50분 동안 이어졌다. 김혜정과 공희용은 14-9로 먼저 앞섰지만, 19-20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0-20으로 듀스에 돌입한 가운데 난타전이 벌어졌다. 24-25, 26-25, 27-28, 28-28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 페어였다. 김혜정과 공희용은 29-29로 10번째 듀스에 나섰고, 30점 고지를 먼저 밟아 우승을 확정했다.
배드민턴 듀스는 29-29까지 이어질 경우 30점에 선착하는 선수(팀)이 세트를 가져간다.
한편 잠시 뒤엔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2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 조와 결승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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