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1골 1도움' 울산, 선두 서울 3-1 꺾고 6경기 만에 승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선두 FC서울을 꺾고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늪에서 탈출한 울산은 4위(승점 31)를 유지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33), 3위 강원FC(승점 32)와 승점 차를 좁히며 선두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또 올 시즌 서울과의 첫 맞대결 1-4 완패를 설욕했다.
반면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였던 서울은 울산에 덜미를 잡히며 3연승에 실패했다.
선두 서울은 승점 42점으로 제자리걸음하며, 전북과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울산이 전반 4분 만에 터진 에릭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동경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에릭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1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복귀한 에릭은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날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에릭의 침투패스를 이동경이 빠르게 파고들며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의 시즌 7호골이다.
이동경과 에릭은 이날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렸다.
서울은 전반 32분 이승모 대신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울산의 굳게 닫힌 수비를 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야잔을 빼고 박성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울산은 후반 12분 에릭, 김영권 대신 강상우, 이재익을 내보내며 수비를 강화했다.
조영욱까지 내보내며 총공세에 나선 서울은 후반 15분 정승원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사실상 경기장 절반을 사용하며 울산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후반 추가시간 7분 야고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선 FC안양이 강원FC를 2-1로 제압하고 5위(승점 30)로 도약했다.
2경기 무승(1무 1패)인 강원은 3위(승점 32)에 자리했다.
안양은 전반 2분 최건주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엘쿠라노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원은 후반 50분에서야 아부달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FC와 1-1로 비겼다.
인천은 6위(승점 28), 부천은 11위(승점 20)에 각각 자리했다.
부천이 전반 추가시간 후안 이비자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인천이 후반 38분 페리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SK가 광주FC를 2-1로 눌렀다.
제주는 8위(승점 27)를 지켰고, 광주는 최하위(승점 10)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9분 광주 정지훈에게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전반 39분 오재혁의 동점골과 후반 46분 권기민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보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