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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내주 방미, 트럼프와 회담…우크라 종전 진전 주목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8일 미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리는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그레이엄 전 의원은 키이우 방문 후 귀국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정확한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수스필네는 대통령실이 이번 방문 가능성에 대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 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간 3자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반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외교적 접촉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맷 휘태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22일 키이우를 방문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공급과 미·우크라 드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트럼프 대통령 특사와 전화 통화도 했다.

아울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3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후 "평화가 찾아온다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접근법 덕분일 것"이라며 "기회가 주어지고 조건이 맞다면 올바른 환경과 형식 속에서 이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외교당국 간 접촉을 게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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