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5도 가마솥 더위에 폭염경보…비상 1단계
ONP 요약
이번 주말에 전국에 강한 비가 내려서 여러 지역이 물에 잠겼다. 앞으로도 날씨 변화가 계속되는데, 제주는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서울·충청지역은 월요일부터 다시 강한 비가 올 거라고 기상청이 예측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도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대부분 지역과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제주도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고, 폭염주의보 발령의 최고 체감온도 기준은 33도다.
실제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이날 낮 최고 체감온도는 33도에서 35도를 웃돌았다.
또 제주에선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경우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12일 연속, 성산과 고산은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같은 무더위에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내 무더위쉼터 632곳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전수 점검을 마치고 냉방기 불량 등의 조치를 취했다.
올해 신설된 '건설현장 일용근로자 기후보험' 제도를 활용한 폭염 대응에도 나선다.
오후 1시 이전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작업이 중단될 경우, 일하지 못한 시간만큼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지수형 보험으로 야외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계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홀로 사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활지원사와 지역자율방재단이 협업해 방문과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농업·수산업·축산업 등 1차 산업 분야의 피해 예방에도 주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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