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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임 우크라군 총사령관 드라파티 임명 즉시 수배자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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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 총 사령관을 교체, 미하일로 드라파티 신임 총사령관을 임명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러시아정부가 그를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러시아 내무부가 22일 (현지시간) 홈페이지의 업데이트를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을 드라파티로 교체한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정부는 이어서 곧 지명수배 사실을 발표했다.

러시아 국립수사위원회는 그러나 드라파티가 이미 우크라이나 범죄자로 전부터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고 밝혔다. 혐의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포격해서 현지 사상자 154명을 냈던 2017년~2019년의 기간에 군 합동작전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드라파티는 우크라이나의 지상군(육군) 사령관과 동부 합동 작전군 사령관을 역임한 비중있는 인물로,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방장관 경질로 빚어진 군내 갈등과 국민의 항의 시위 속에서 신임 총사령관으로 임명 되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탄도미사일을 중심으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가운데 군 수뇌부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이틀째 군 지휘관들과 협의를 이어갔다. 그 날 미하일로 드라파티 소장을 비롯한 고위 지휘관들의 의견을 들었고, 전날에도 최전선 부대를 지휘하는 장성들을 만난 것으로 보도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이 시작된 이후 방위군 지휘에서 한 때 국민적 영웅으로 존경받았던 드라파티의 재임용은 젤렌스키 정부의 국방부 갈등과 위기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해석되고 있다.

러시아는 그를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강조하면서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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