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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SK하닉, HBM 고수익 장기화…목표가 38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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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장기공급계약(LTA) 확대에 따른 실적 안정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80만원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지금부터 주목해야 할 점은 수익의 지속 가능성으로, LTA의 확대는 메모리 산업의 오랜 약점이었던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면서 "계약 기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HBM의 생산 확대로 인한 캐파(Capa) 잠식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밸류에이션은 이익의 크기가 아닌 지속 가능성을 반영해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은 8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55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65조원)를 약 8%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하회의 이유는 경쟁사 대비 HBM의 매출 비중이 높아, 시장 평균보다 ASP 상승률이 낮기 때문"이라며 "HBM4가 본격적으로 양산 판매를 시작하는 3분기부터는 시장 평균 수준의 ASP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2분기 D램과 낸드 ASP는 전분기대비 각각 약 30%, 50%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 11% 하향했다. 채 연구원은 "이는 실적 우려가 아니라 체결된 LTA를 바탕으로 가격 가정을 현실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산업이 3~5년 LTA 계약 구조로 변화하면서, 기업 가치는 분기별 ASP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성이 얼마나 오랜 기간 지속되는 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올 2분기 74.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매 분기 꾸준히 상승할 전망으로, HBM4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장기공급계약의 가격이 적용돼 HBM ASP가 상승하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Blended ASP)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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