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만난 정청래 "당대표 되면 행정수도특별법 즉시 착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당권 주자들의 세종시 방문이 잇따르는 가운데, 28일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세종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입법을 약속했다. 전날 김민석, 송영길 후보의 방문에 이은 행보로, 충청권 순회경선 투표가 개시된 상황에서 세종시 표심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당대표 선거는 후보를 1~3순위까지 선택하는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고위원 선거는 후보 8명 가운데 2명을 선택해 득표순으로 5명을 선출하게 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해당 지역 권리당원은 오는 30~31일 ARS 전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발표된다.
이러한 경선 국면 속에서 정청래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위치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세종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성윤·최민희·한민수 후보와 함께 정 후보 캠프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가 동석했다.
정 후보는 "이해찬 전 총리가 내주신 길을 따라 이해찬 정신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정 후보의 후원회장으로서 직접 묘역 참배를 함께함에 따라, 정 후보가 '이해찬 정신 계승자'라는 정통성과 메시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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