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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장원재]업적 경쟁에 산으로 간 무제한 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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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장원재]업적 경쟁에 산으로 간 무제한 교통카드

최근 서울 지하철 역마다 ‘기후동행카드 운영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100만 명 가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이 갑자기 중단된다는 소식에 시민 상당수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달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를 발표했던 터라, 서비스 확대를 기대했던 이용자들의 당혹감은 더 크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모두의 카드’와 통합한 서비스를 기획했는데 협의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반면 국토부는 “(통합을 위해선) 예산과 시스템 검증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데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발표했다”는 입장이다.‘치적 쌓기’에 교통카드 난립 이번 사태는 3년 전 정부와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무제한 교통카드를 출시할 때부터 예고된 일이었다.

2023년 8, 9월 국토부와 서울시는 비슷한 시기에 새 교통카드 도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타면 이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를, 서울시는 월 6만5000원에 지하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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