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父, 아들집 비번 경찰에 받았다…"짐 그냥 치웠다"
ONP 요약
광주에서 여학생이 살해된 사건의 범인이 경찰관의 자녀였고, 경찰서가 증거를 없애는 식으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경찰청장이 출장을 중단하고 돌아와 사과했고,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모든 경찰관 가족 관련 사건들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진보 성향:경찰 카르텔의 부실수사 — 경찰이 자신의 가족을 편파적으로 보호하는 구조적 유착이 반복되어 왔으며 체계적 개혁이 시급합니다.
중도 성향:수사 투명성 강화 필요 — 철저한 수사가 필수적이나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에는 신중한 검토와 합의가 필요합니다.
보수 성향:경찰 책임 인정 및 엄벌 — 경찰청이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내부 정화로 신뢰 회복에 나설 것입니다.
[전남광주=뉴시스]배민욱 기자, 최유리인턴기자 =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의 아버지 장모 경감이 주요 증거 인멸에 대해 "짐 정리 차원이었다"며 증거 인멸 의도를 부인한 걸로 파악됐다.
앞서 장 경감은 아들 장윤기의 자택과 차량에서 중요 증거들을 치우거나 폐기했다.
11일 채널A에 따르면 장 경감은 지난 10일 경찰 특별수사팀에 출석해 주요 증거 폐기 경위에 대해 답변했다.
장 경감은 장윤기 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자신의 집으로 옮긴 데 대해선 "차량 속 짐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버릴 건 버리고 집에 가져갈 건 가져다 둔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7일 장 경감의 집을 압수수색을 하면서 경찰 초기 수사 단계에서 사라진 케이블타이의 실물을 확보했다. 5월 사건 발생 이튿날 경찰로부터 SUV를 인수한 뒤 조수석 수납공간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장 경감은 리얼돌 폐기에 대해 "지금 시점에야 그게 중요한 증거물이란 걸 이해하지만 그때(5월) 당시엔 경찰에서 집 주소나 비밀번호(비번)를 알려주니까 치워도 된다고 생각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치웠다"고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윤기의 자취방 비밀번호는 "근무 연이 있던 수사팀 직원에게서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장윤기의 원룸을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백만원 상당의 리얼돌을 2개 발견했다. 한 리얼돌은 가슴과 목 부분 등이 훼손돼 있었다. 리얼돌은 경찰 압수수색이 끝난 사흘 뒤 장 경감이 모두 폐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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