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해군함정 MRO ‘첫발’…현대重 호위함 수리 협력사 참여
최근 대선조선의 영도조선소(사진)을 인수한 부산 조선기자재 기업 한라IMS가 HD현대중공업의 해군 호위함 수리 사업 협력사로 참여하면서 특수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한라IMS는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해군 호위함 개조·개장 사업을 위한 사외조선소 임차 및 일부 공사 수행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라IMS는 영도조선소에서 시설·장비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부 기자재 공급과 개조 공사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한라IMS가 특수선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한라IMS는 그간 축적한 글로벌 선박 계측·제어 시스템 기술력에 자체 수리 인프라를 연계해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 업체가 조선기자재 공급과 선박 수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고도화된 밸류체인은 차별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게 한라IMS 설명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특정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원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한다.한라IMS는 이번 실적이 앞으로 특수선 함정 MRO 사업을 수주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수 사업에서 요구하는 품질, 납기, 안전 및 방산보안 기준을 이번 사업을 통해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앞서 한라IMS는 지난 1월 대선조선 영도조선소를 인수했다.
이곳을 영도 선박수리 조선소으로 활용하며 해양경찰청 경비함정 등 특수선 및 일반 선박의 정기 검사를 진행해 왔다.
방위사업청 경남도 부산시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라IMS 관계자는 “기자재 제조와 수리·개조 역량을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통해 함정 MRO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영도조선소와 전남광주 광양 수리조선사업장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