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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당직중 순직 소방관, 35년만에 충혼탑 안장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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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35년 만에 소방충혼탑에 이름을 올려 소방의 일원으로 인정받은 게 자식 된 도리로 감격입니다.” 충남 아산소방서 소속이었던 고 방정오 기능9급의 아들 방장석 소방령(53)은 아버지의 충혼탑 안치를 두고 5일 이렇게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12년 가까이 정규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소방차 운전사로 근무하다 1991년 당직 중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2년 뒤인 1993년 방 소방령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소방관이 됐다.
방 소방령은 처음에는 아버지가 숨진 소방서에 차마 지원하지 못하는 등 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동료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은 그를 격려해 줬고, 이는 30년 넘게 화재와 구조 현장을 지키는 원동력이 됐다.
방 소방령은 2022년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에 매몰된 광부 2명을 9일 만에 구조할 당시 현장을 지휘하기도 했다.
방 소방령은 그간 아버지의 충혼탑 안치를 신청하고 싶었지만 ‘작전 중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과연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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