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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장관 도피' 관여 조태용 전 안보실장 "윤 지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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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장관 도피' 관여 조태용 전 안보실장 "윤 지시 없었다"

수사선상에 오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켰다는 혐의로 기소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이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6일 조 전 실장, 윤 전 대통령 등의 범인도피 혐의 7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조 전 원장을 상대로 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법정에는 조 전 원장을 비롯해 윤 전 대통령과 장호진 전 외교부 차관이 출석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수사를 언급하며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에 임명하란 지시를 했는지' 묻자 "없었다"고 답했다.

'공수처 조사를 막으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질문에 대해선 "없었다.

그 때는 이미 국가안보실장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도피하도록 한 게 아니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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