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 성향

제주녹색당의 요란한 명함,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마이뉴스
조회 0
제주녹색당의 요란한 명함,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AI 통합 요약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 사태를 놓고 여야가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윤상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검사 추진까지 촉구하고 있으며, 대학생과 시민들은 헌법소원과 선관위 항의를 통해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진보 성향: 투표용지 부족을 국민의 기본적인 참정권 침해로 보고 헌법소원 제기와 대학생 시위 등 시민의 법적·사회적 대응을 중심으로 강조하며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한다.

중도 성향: 국정조사 합의와 위원 구성, 대학생 항의 방문 등 정치권과 시민의 진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면서 참정권 침해 우려와 진상규명 필요성을 균형있게 제시한다.

보수 성향: 국정조사 추진과 국민의힘의 신속한 위원 인선을 상세히 보도하며 투표 불가 유권자 12명 같은 실제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진상규명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비례의원 투표용지에는 후보 이름이 없다. 오로지 당 이름만 있다. 제주도를 위해 일해야 하는 제주비례의원은 정당투표 지지율로 결정되는데 시민들은 평소 지지하던 당이나 이름을 들어봤던 당 중심으로 투표한다. 비례의원에 대한 특별한 고민이 없는 경우 도지사, 지역구, 정당 선택이 일렬로 이뤄지는 일자 투표가 진행되기도 한다.

녹색당은 평소에 제주 지역 이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지만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녹색당의 활동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언론이 중앙 중심 정치로 향해 있고 도민들 역시 중앙 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치 소식을 접한다. 아무리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해도 시민들에게 그 활동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방선거에서 비례후보들은 지역당의 활동과 자신의 역량으로 시민들에게 표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인지도 있는 중앙당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다. 비례 후보 공보물에도 조국혁신당은 조국대표의 얼굴을,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대표의 얼굴을 1면에 크게 담았다.

원내 정치인도, 스타 정치인도 없는 상태이고 4년 동안 했던 지역 활동을 도민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녹색당은 제주 비례 선거운동을 어떻게 할 것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

눈에 튀는 현수막 게시와 정책 명함 배포

비례후보는 본 선거 기간 동안 명함 나누는 것 외에 방송차와 확성기 사용, 현수막 게시가 모두 금지된다. 게다가 비례 후보는 예비 후보 등록이 안 되기에 선거 기간 전에는 정당명이 새겨진 옷을 입는 것, 통상적인 교류를 벗어나는 명함 배포 등이 금지된다. 통상적인 정당 활동 범위를 벗어나는 모든 활동은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선거 기간 전에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수막을 통해 적절한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정당연설회를 주 1회 진행하는 한편 정책 명함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평소에는 현수막 게시를 거의 안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지속적으로 녹색당 메시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 그래봐야 빠듯한 재정과 당원들이 직접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 사정,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불편함 등의 요인이 뒤섞여 최소한의 현수막만 게시하기로 했다. 선거 전까지 1월부터 내걸었던 현수막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녹색정치로 막개발을 막고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깊은 산속 지하수 누가 와서 지키나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이 뉴스, 독자들은 어떻게 느꼈나요?

첫 반응을 남겨보세요

로그인하면 감정 반응에 참여할 수 있어요.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