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훌쩍 큰 우리 아이, 이것 한번 의심해봐야 합니다

AI 통합 요약
배우 고규필과 싱어송라이터 아내 에이민이 첫 자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민은 현재 임신 4개월이며 태아는 딸로 확인됐고, 올해 말 출산 예정이다. 두 사람은 9년 교제 끝에 2023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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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넉넉했던 아이의 옷이 어느새 짧아지고, 새로 산 신발도 금세 작아졌다고 느낄 때가 있다. 어제보다 훌쩍 큰 듯한 모습에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또래보다 지나치게 빠르거나, 평소의 성장 흐름에서 벗어날 정도라면 한 번쯤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2차 성징이 이른 시기에 나타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 발달이 시작되거나,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를 가리킨다. 국내 진료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조숙증 진료 인원은 2020년 17만 2천여 명에서 2024년 22만 5천여 명으로 4년 새 약 30.4% 증가했다.
빨리 크는 것이 왜 문제일까?
단순히 성장 시기의 차이만 보인다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성호르몬이 일찍 분비되면서 사춘기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 키 성장과 함께 뼈의 성숙(골연령)도 함께 빨라진다. 처음에는 또래보다 커 보이더라도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결과적으로 최종 성인 키가 기대했던 성장 범위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있다. 빨리 큰다는 점만 보고 안심하기보다 성장 속도와 골연령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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