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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사극은 이제 귀신의 세계로 간다
시사저널
이제 사극을 두고 정통이냐 퓨전이냐를 묻는 일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어졌다.
과거의 시공간을 빌려와 판타지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그려내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오컬트 사극 《동궁》은 사극의 장르 변주가 현재 어디까지 와있는가를 가늠하게 해준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에는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한다.
하나는 우리가 사극을 통해 익숙하게 봐온 세계다.
궁궐이 주무대고, 아마도 조선시대일 테다.
핏줄이 다른 왕과 대비가 권력을 두고 대결하고, 그 안에는 왕세자를 누구로 세울 것인가를 둘러싼 정치 싸움이 들어있다.
당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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