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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vs 케인' 3위 결정전…'골든부트'도 걸렸다[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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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특급 공격수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오는 19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프랑스는 지난 15일 스페인에 0-2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6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3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두 팀 모두 트로피에 닿진 못했지만, 대회 3위라는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치열한 한 판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유럽 국가인 만큼 양 팀은 수많은 경기를 펼쳤지만, 월드컵으로만 한정하면 단 3경기밖에 맞대결을 벌이지 않았다.

FIFA에 따르면 잉글랜드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한다.

다만 최근 맞대결이자 직전 월드컵인 2022 카타르 대회 때 프랑스가 잉글랜드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었던 건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때(2-0 승)와 1982년 스페인 대회 때(3-1 승)다.

전력면에서 누가 더 강하다고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강호들의 맞대결인 만큼, 양 팀 골잡이의 발끝에 승패가 걸렸단 평가가 따른다.

프랑스에는 음바페, 잉글랜드에는 케인이 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8골을 터트리면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북중미 대회에서 월드컵 통산 20골 고지를 넘은 건 물론, 토너먼트 최다 득점(12골) 신기록, 월드컵 최초 2개 대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등을 작성했다.

음바페의 파트너로는 우스만 뎀벨레(29·파리 생제르맹)와 마이클 올리세(25·바이에른 뮌헨)가 있다.

뎀벨레는 이번 대회에서 5골2도움을 작성,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리세는 도움만 5개 기록하면서, 대회 어시스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음바페가 이들의 도움을 받아 골맛을 본다면, 득점 단독 선두가 될 수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당시 8골을 넣어 골든 부트(득점왕)에 올랐던 그는 월드컵 최초로 득점왕 2회를 이루게 된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30)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6골을 터트리면서 득점 4위에 올라있다.

메시가 결승전에서 침묵하고 음바페도 3위 결정전에서 골을 못 넣는 상황이 동시에 이뤄지고,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극적으로 골든 부트를 수상할 수도 있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2025~2026시즌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유럽 국가 프로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은 공격수인 만큼 마냥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12일 노르웨이와의 8강전(2-1 승),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선 침묵했지만, 날카로운 감각을 기대할 수 있다.

케인의 파트너로는 주드 벨링엄(23·레알 마드리드)이 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지만 득점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실제 6일 멕시코와의 16강전(3-2 승), 노르웨이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벨링엄 역시 대회 6골로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통계 업체 '옵타'는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47.6%로 예상하면서 '아트 사커'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잉글랜드가 웃을 확률은 27.7%로, 무승부 확률은 24.7%로 예상했다.

음바페 등을 앞세운 프랑스가 유종의 미를 거둘지, 케인과 벨링엄을 필두로 한 잉글랜드가 반전으로 대회를 마칠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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