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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줄도 모르고 뽀뽀, 3일 후엔 안락사…"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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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진도 믹스가 사람 품에 안겼다.
귀를 젖히고 꼬릴 세차게 흔들었다.
환대하는 눈빛과 몸짓이었다.
전남 담양서 유기견 쉼터인 '터미널 쉼터'를 운영하는 이현진씨는, 그런 강아지를 보며 마음이 무너졌다.
3일 뒤엔 '안락사'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고번호 '2026-00041'.
강아지는 버려진 뒤, 담양군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보호돼 있었다.
처음 발견된 게 2월12일이었다.
공고 기간도 지나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사라질 운명이었다.
버려지는 개들은 계속 많은데 수용에 한계가 있어서였다.
이씨는 "이번 주 목요일(25일) 열 마리가 진행되고, 나머지는 월말로 미뤄질 것 같다"고 했다.
차마 안락사란 단어를 입에 올리지 못했다.
그는 "자기를 봐달라고 견사에서 점프하던 아이"라며 "바깥에 잠시 데리고 나왔는데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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