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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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죽인 범인을 찾는 남자, 복수는 결국 괴물을 만들었다
오마이뉴스

어느 범죄 조직의 하부 조직원 야마시타는 여덟 살 난 딸 마리가 잔혹하게 살해 당한 뒤 복수를 다짐한다. 그는 정체불명의 수학 교사 니지마의 도움을 받아 딸을 죽인 범인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찾아낸 이는 야마시타와도 연이 있는 범죄 조직의 조직원 오츠키. 두 사람은 오츠키를 납치해 버려진 폐창고로 끌고 가 쇠사슬로 묶어 둔다.
이후 야마시타는 폐창고를 지키고, 니지마는 수학을 가르치러 밖을 오간다. 오츠키에게는 물은 물론 제대로 된 음식도 주지 않고 화장실조차 보내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마저 박탈하는 것이다. 마침내 오츠키는 같은 조직의 고위 간부 히야마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를 폐창고로 끌어오게 만든다.
그렇게 오츠키와 히야마가 나란히 쇠사슬에 묶인다. 그러나 야마시타와 니지마는 오츠키를 풀어 줄 생각이 없다. 두 사람은 하나같이 자신은 마리를 죽이지 않았고 결백하다고 주장한다. 그 말이 통하지 않자 이번에는 자신들보다 더 윗선의 간부를 지목한다. 복수는 끝을 향하는 듯 보이지만, 오히려 더 깊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복수는 정의가 아니라 또 다른 폭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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