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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의 별잇기 예술여행]진동하는 사물들과의 북촌 여행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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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오래 머물러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 떠나 있다 돌아왔을 때 비로소 자신의 얼굴을 보여준다.
그래서 서울에 갈 때마다 나는 시민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이방인이 된다.
발터 베냐민이 말한 플라뇌르(산책자)처럼, 나는 도시를 소비하기보다 읽으려고 한다.안국역에 내려 미쉐린에 실렸다는 라면집으로 향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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