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메탈 최고의 스타를 부산에서 만난다니

올해에도 부산은 록의 성지로 기억될 수 있을까. 오는 10월 2일부터 4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를 맡은 미국 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다. 1999년 결성된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21세기 가장 성공한 헤비 메탈 중 하나로 손꼽힌다. 메탈의 파괴력은 물론 대중적인 선율을 모두 겸비한 어벤지드 세븐폴드다.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2015년 1월 첫 내한 이후 무려 11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데뷔 초 거친 메탈코어 음악을 들려주었던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보다 대중적인 80년대 풍의 정통 헤비메탈과 하드 록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2010년대에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요소를 받아들이며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지금까지 두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려놓았고,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도 올랐다.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지난 십수년간 '헬페스트', '다운로드'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도 헤드라이너를 맡으며 전설의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표곡 '헤일 투 더 킹(Hail To The King)'은 스포티파이에서 8억 회 이상 재생되었다. 한때 메탈 팬들의 성지처럼 여겨졌던 부산락페에 한동안 메탈의 색채가 부족하다 아쉬워했던 이들에게,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모든 아쉬움을 풀게 해줄 수 있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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