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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지천에 핀 금계국과 K-소비재의 '책략'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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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 요약
산림청이 10일 2026~2030년간 추진할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을 수배 이상 확충하고 민간정원은 3배로 늘리며, 정원 분야 국가자격을 신설하여 연 2만3000명 규모의 인력을 양성한다.
초여름의 길목, 바야흐로 금계국의 계절이다.
도심의 아스팔트 틈새부터 시골의 거친 국도변까지 지천에 아무렇게나 피어난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누구 하나 따스한 눈길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자생력.
세상 어디에서나 척박함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그 끈질긴 생명력이 문득 지금 전 세계 시장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비재 수출 전선과 닮았다.
최근 K-뷰티와 K-푸드로 대표되는 농수산식품의 수출 기세가 딱 그렇다.
국가가 거대한 자본을 선제적으로 대거나 정교한 청사진을 그려주지 않았음에도 중소·중견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이라는 거친 황무지에서 홀로 자생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맛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탄탄한 자생력 하나로 전 세계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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