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의원 회동 불발 후폭풍
- 이성권 “국회 무시”…강한 반발- 전재수 “지역 현안 건의할 기회”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성권 의원의 국회 회동이 지난 22일 무산된 것을 놓고 이 의원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전 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에 참석해 이 의원과의 회동이 불발됐다.
26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 시장은 당일 오후 4시 국회를 방문해 이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사하을)·김도읍(강서)·이헌승(부산진을)·정동만(기장) 의원과 차례로 첫 상견례를 할 예정이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대전환 소통간담회’ 참석 이후 일정이었다.
그러나 간담회 이후 예정에 없던 이 대통령과 전 시장의 즉석 면담이 이뤄졌고, 지역 의원과의 만남은 계속해서 늦춰지다 결국 이날 상견례는 불발됐다.전 시장은 이 대통령과 면담을 끝낸 뒤 지역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전 시장의 사정은 이해는 하겠으나, ‘이제 마쳤다’고 오후 5시30분에 전화가 왔다”며 “애당초 만남이 가능하긴 했겠나.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청와대 일정으로 상경한 김에 우리 보겠다는 꼴 아니냐”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 전 시장을 향해 “국회와 시의회를 협치 파트너로 절대적으로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엄포를 놓았다.전 시장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과 따로 면담할 기회는 흔치 않다”며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지역현안을 적극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광역단체장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자주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전 시장을 사정을 이 의원이 감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전 시장과 이 의원은 다음 달 3일 부산시청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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