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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한 질문도 밝혀야” vs “개인 연구 노하우”… AI활용 공개 기준 엇갈려

동아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실험 설계와 데이터 분석, 논문 작성 등 연구 전반에 활용되면서 학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구 과정에서 AI를 쓰는 일은 자연스러워졌지만, AI 활용 사실을 어느 수준까지 논문에 공개해야 할지는 아직 학계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연구진실성회의(WCRI)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연구자와 학술지 관계자, 연구윤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논문 작성에 AI를 활용했을 때 이를 공개할 국제 공통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얻은 경우도 공개해야 하는지, 문장 교정이나 오탈자 수정처럼 단순한 작업도 밝혀야 하는지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AI에 입력하는 질문 내용인 ‘프롬프트’와 AI가 내놓은 답변까지 함께 공개해야 하는지를 놓고 참석자 의견이 크게 갈렸다.

여기에 학문 분야마다 AI 활용 방식이 달라 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은 또 다른 문제로 꼽혔다.

참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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