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 성향
강의 끝에서 역사는 다시 흐른다 [김석환의 남강을 다시 읽다]
경남도민일보
낙동강은 부산 다대포 몰운대(沒雲臺)에서 남해와 만난다.
몰운대는 강이 바다로 들어가 구름 속에 잠긴 언덕이라는 뜻이다.
모래톱이었던 몰운대는 18세기 이후 낙동강의 퇴적물이 쌓이면서 지금은 육지가 되었다.
1939년 79세로 죽은 친일파 박영효는 몰운대가 내려다보이는 아미산 자락 끝 부분 언덕에 묻힌다.
풍수가들에 따르면 백두대간의 큰 가지인 낙동정맥 줄기가 바다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기운이 모인 혈(穴)이었다.
하지만, 겨우 19년 뒤 박영효의 손자는 전 재산을 말아먹고서 부장품을 노리고 박영효의 무덤을 파헤쳤다.
무덤 자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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