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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밥 먹자'…국립중앙박물관서 만나는 음식문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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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 음식문화에 담긴 가치와 역사를 체험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해 마련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마주하는 밥상이 우리 사회가 축적해 온 지혜와 역사의 산물임을 이해하고,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전시를 감상하도록 기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새롭게 단장해 개관하는 어린이박물관 상설전 '밥상 위의 문화유산'과도 연계해 운영된다.

박물관은 쌀, 컵형토기, 도문대작, 쇠화로 등 주요 전시품 10점을 주제로 한 전시 감상 카드 '푸짐한 전시 한 상'을 제작해 전시실 곳곳에 비치했다.

카드 앞면에는 '수북수북', '벌컥벌컥', '매콤달콤' 등 직관적인 의성어·의태어를 담고, 뒷면에는 관련 이야기와 관람객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질문을 수록했다.

오는 25일에는 소강당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강연 '우리 음식의 말들'이 열린다. '우리 음식의 언어'의 저자인 한성우 인하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음식 표현의 변화와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6일과 11일, 13일에는 어린이박물관 쑥쑥배움터에서 교육 프로그램 '애들아, 밥 먹자'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감상 카드를 활용해 음식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고, 과거 사람들의 삶과 자신의 일상을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연계 교육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지혜와 정성을 발견하고,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MODU)'를 통해 가능하며, 교육일 2주 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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