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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DA 통해 K-AI 영역 넓힌다…개도국에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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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공적개발원소(ODA) 사업을 통해 한국형 인공지능(K-AI)의 저변을 확장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개발도상국에 수자원, 보건, 에너지 분야 등과 관련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센터나 전력 인프라 구축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상 공적개발원조(ODA) 중심 K-AI 패키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K-AI 패키지는 우리 AI 기업과 기술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유상 ODA 중심 프로젝트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구축하는 인프라에 AI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을 연계 지원하는 새로운 종합 ODA 사업모델이다.

패키지를 통해 지원되는 AI 솔루션에는 수자원, 보건, 에너지, 교통, 농업, 문화, 교육 등의 분야가 포함될 수 있다. 우리가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정수처리, 댐 수위 조절, 진단 보조, 신재생에너지 발전·운영 관리, 스마트팜 통합 제어, AI 교육·훈련 솔루션 등의 사례가 거론된다.

AI 솔루션을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구축도 기본 메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수원국 전력 여건을 고려해 신재생 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전력 공급 시설 구축도 옵션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수원국내 AI 사업 수요를 발굴하고 우리가 AI 사업 메뉴를 개발해 수원국에 제안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EDCF 현지사무소를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또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의 2027년 긴급 자문은 AI 분야를 우선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중 전략기획형 사업 기획 지원을 위한 국가별 심층진단 추진을 검토한다.

아울러 수원국이 계획중인 EDCF 사업에 K-AI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도 협의·추진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수자원, 보건, 문화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술과 부품에 기반한 사업 메뉴를 마련했고, EDCF, KSP, MDB 신탁기금·협조융자, 개발금융 등 다양한 수단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K-AI 패키지 사업 메뉴를 지속 확충, 업데이트하면서 한국형 AI 시그니처 사업을 개발하고, 국내에 설립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이를 개도국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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