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자단 만찬을 '성토장'으로…"가짜뉴스" 비난
ONP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하는 선박 공격에 대해 미국이 보유한 이란 자금으로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적 압박 강화와 동시에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진보 성향:진보 성향 매체들은 트럼프의 보상 약속이 이란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서의 효과와 동시에 장기적인 외교적 해결 방안 부재를 지적하며, 군사적 행동의 한계를 강조한다.
중도 성향:중도 성향 매체들은 트럼프의 군사적 압박과 보상 약속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며, 이로 인한 국제적 긴장 고조와 경제적 영향에 초점을 맞춘다.
보수 성향:보수 성향 매체들은 트럼프의 강경한 대응을 지지하며,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군사적 행동이 이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을 언론 성토의 장으로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WHCA 만찬에 참석해 연설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과 정적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연설 초반 농담으로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가짜뉴스' 공격으로 채워졌다. 이번 만찬은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파행했던 지난 4월 25일 행사가 약 3개월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WHCA 만찬은 현직 대통령이 우군과 정적을 가리지 않고 현안을 엮어 신랄한 농담을 던지는 자리로 유명하다. 언론과 긴장 관계일 수밖에 없는 대통령이 언론자유의 가치를 강조하고 언론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 분위기는 예년과 크게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반엔 우호적으로 접근했다. 자신의 행정부를 비판한 기사로 상을 받은 기자들과 웃으며 악수했다. 출입기자들을 향해서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내가 여러분을 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을 존중한다"고 운을 뗐다. 좌중에 웃음이 터지며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 앵커 출신 돈 레몬을 "TV에서 가장 IQ가 낮은 사람"이라고 불렀다. 뉴욕타임스는 "망해가는 뉴욕타임스"라고 조롱했다.
CNN 백악관 출입기자 케이틀린 콜린스를 겨냥해서는 "가짜뉴스로 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절대 웃지 않는다. 웃으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콜린스에게 웃으라고 요구해 성차별적 행태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트럼프 2028'이라고 큼직하게 새겨진 붉은 모자를 꺼내 썼다. "나는 (대선을) 세 번 이겼다. 특종이 될 수도 있는데, 미국 대통령에 네 번째로 출마할 생각"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까지 자신이 이겼다는 주장이다. 당시 대선이 조작됐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다.
만찬장의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반면 출입기자들 사이에는 어색하고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연설은 예정된 40분을 넘겨 1시간여 이어졌다. 초반을 빼면 웃음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4단계 검색을 통과해야 입장할 수 있는 강도 높은 보안 속에 치러졌다. 앞서 4월 25일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행사가 트럼프 대통령 연설 직전 무장 괴한의 보안검색대 돌파와 총격으로 긴급 중단됐던 탓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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